KBS 새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의 주연을 맡은 김상경이 세종대왕의 모습을 그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속내를 밝혔다.
2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대왕세종'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경은 "시청자들이 알고 있는 세종의 모습과 2008년 작품에서 드러난 세종, 두 가지를 만족시키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책도 여러권 봤는데 책에서 나온 세종은 굉장히 무서운 사람 같다"고 말했다.
대왕세종의 캐릭터에 대해 김상경은 "성군의 이미지로 그려지면 너무 완벽한 사람인 것 같아서 초반에는 성군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릴려고 했다"며 "인간적인 고뇌가 그려지고, 왕이 되어가는 과정까지를 유념해서 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상경, 이윤지, 이정현, 이천희, 김영철, 최명길 등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한편, '대왕세종'은 내년 1월 5일 첫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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