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가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하며 한류스타 대열에 들어섰다.
내달 27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의 대만 로케 촬영을 위해 지난 20일 출국한 이범수는 매일 대만 현지 팬들의 반응에 웃음짓고 있다.
이범수가 대만에 입국하던 20일 저녁 대만 공항에는 팬들이 대형 현수막과 꽃다발을 들고 그를 맞았다. 또 이 장면은 대만 현지TV에서도 보도되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팬들은 '온에어'팀 호텔까지 찾아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일 오후에는 촬영이 진행되는 타이베이101빌딩에 50여명의 팬들이 찾아와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들은 계속되는 NG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범수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
한 대만 여성팬은 "드라마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 팬이 됐다. 따뜻하면서 인간적으로 보이는 모습이 좋다. 특히 웃는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팬은 "대만에서 '온에어' 촬영을 한다는 소식에 너무 기뻐 한걸음에 찾아왔다. 실제로 보니 생각했던 것처럼 따뜻하고 멋진 배우란 느낌이 든다. 이번 드라마가 정말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이범수는 "공항까지 마중나와 환영해준 대만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대만팬들과 함께한 드라마 촬영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대만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게 해줘 너무 고맙다. 이번 드라마에서 꼭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촬영을 마친 이범수는 대만 팬들에게 일일이 싸인을 해주고 기념 촬영을 해주기도 했다.
한편, 대만관광청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으며 21일 타이베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온에어' 촬영팀은 내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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