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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허니문 베이비는~"…"최엄지 "개콘 김준호가 좋다"


한현민과 최엄지 커플이 "허니문 베이비는 개그맨 동료들에 달렸다"고 말하는 등 개그맨의 결혼식답게 톡톡 튀고 재미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현민과 최엄지 커플은 2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니문 베이비가 생기는 것 아니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현민은 "결혼식 끝나고 개그맨들끼리 피로연을 연다. 그때 먹는 술의 양에 따라 허니문 베이비는 결정될 것 같다"고 농담을 했다.

또 "어떤 개그맨을 좋아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엄지씨는 "사실 '개콘'의 김준호를 좋아한다. 개그도 잘하시고 잘생기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덧붙여 한현민은 "신부가 오늘 부케를 받는 정주리와 동갑내기 친구다. 둘이 나 빼놓고 술도 자주 먹을만큼 친하다. 그래서 그런지 신부가 개그 소재도 많이 준다"고 밝혔다. 이에 신부 최엄지씨는 신랑 한현민의 유행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한현민은 "방송에서 늘 대머리 가발을 쓰고 있다가 이렇게 멋진 정장을 입고 있으니 기쁘다"며 "2004년 한 야유회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해서 5개월동안 쫓아다니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인간 승리다"라고 웃었다.

조이뉴스24 고재완기자 star@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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