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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띠동갑 신부 얻은 비결, 진실된 눈물"


3월 2일 오후 1시 센트럴시티에서 11살 연하의 의류사업가 박지연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 개그맨 이수근이 어린 신부를 맞이하는 비결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최근 KBS '미녀들의 수다' 녹화에서 노총각 이형철이 띠 동갑 애인을 만드는 비법을 묻자 "진실된 눈물에 띠동갑 신부가 마음을 움직여줬다"고 대답했다.

이수근은 박준형 코디네이터였던 예비신부를 눈여겨보다가 자신이 용기를 내 대시했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예비신부를 처음 본 것은 '고음불가' 코너를 할 때였고 첫 눈에 반해 좋아한다고 고백했지만, 예비신부가 장난으로 알고 잘 믿어주지 않아 고백한 뒤 3개월 동안이나 기다렸다고.

이수근은 최근 MBC 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 도중에도 MC 정준하와 한영 등 출연자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며 예비신랑으로서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이수근은 "신부와 11살 차이인데 둘 다 범띠라서 띠동갑이다"라며 "나이 서른이 넘어 처음으로 설렌다는 걸 느낀 이상형인데,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이수근과 백년가약을 맺을 11살 연하의 신부 박지연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의류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3월 2일 오후 1시 센트럴시티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 날 결혼식에는 이수근이 출연 중인 KBS '해피선데이-1박2일' 팀과 국민犬으로 떠오른 상근이, 그리고 연예인 동료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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