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온에어'에 출연 중인 이범수가 드라마 덕분에 매니저들의 신임을 얻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29일 오후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의 녹화에 참여한 이범수는 "예전 '외과의사 봉달희' 때는 의사 분들이 나를 좋아해주셨는데 '온에어'에 출연하고부터는 매니저분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드라마 덕분에 별명도 '버럭범수'에서 '능청범수'로, 그리고 지금은 '샤프범수'로 바뀌었다"고 소개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이범수는 운동 전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운동 후에는 단백질을 섭취하는 자신만의 운동비법을 공개했으며 김정은은 이범수의 몸을 손가락으로 찔러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범수는 또 "'초콜릿' 1회 방송 때 남자친구 이서진씨가 노래하더라. 서진 씨의 어떤 면이 좋냐"고 김정은에게 깜짝 질문했고 김정은은 "우선 두 가지만 말하면 첫째 몸 관리를 잘하고, 둘째 성격이 좋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범수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무명시절 찍었던 투박한 사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배우이고 싶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범수는 가수 박선주로부터 3주 동안 사사한 이적의 노래 '다행이다'를 멋들어지게 불러 이날 모인 850여명의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4월 1일 밤 밤 12시 35분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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