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솔비와는 그냥 선후배 사이일뿐"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최고의 훈남으로 등극한 앤디가 가상의 신부 솔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앤디는 19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 코너 '스타레시피'에 출연해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보여주고 있는 파트너 솔비와의 관계를 공개했다.

"솔비와 정말 사귀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앤디는 "그건 아니다. 그냥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앤디는 이 코너를 통해 솔비의 또 다른 모습을 봤다고 고백했다.

그는 "솔비가 방송에서는 (말을)그대로 내뱉는 스타일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진짜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소개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훈남 캐릭터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데뷔 10년차인 앤디에게도 힘든 시절은 있었다.

앤디는 "(신화와 관련해) '민우 씨는 카리스마가 너무 넘쳐요. 너무 잘생겼어요. 에릭 씨 연기 정말 좋아요'라며 다 한마디씩 했지만 저한테는 '귀엽네요' 그 한마디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가장 큰 상처가 됐던 것은 인터넷에 올라온 '신화의 앤디, 10년 된 앤디, 그 얘는 지금 과연 뭘 할까. 또 앞으로는 뭐가 될까'라는 글들이었다고.

그러나 그는 과거의 '소심했던 앤디'에서 과감히 탈피, 최근 화술 등을 배우며 예능 프로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한 앤디는 올해 초 자신의 첫 번째 솔로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러브송'으로 본업인 가수로서도 맹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