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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데뷔 20년만에 첫 연기상 수상 '감격'


배우 임창정이 연기 생활 20년 만에 처음으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임창정은 '스카우트'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는 연기 생활 20년동안 주로 코믹한 영화에 출연해왔던 그가 처음으로 받는 우수연기상이다.

이 날 임창정은 "내가 인터뷰 할때나 시상식에서 상을 받거나 하면 늘 하는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 열심히 하는 좋은 연기자가 되겠다'고 한다. 이렇게 큰 상 앞에서 과연 그렇게 살았나 부끄럽다"고 소감을 밝히며 울먹였다.

'스카우트'는 1980년대 고3 괴물투수 선동열을 잡기 위한 원조 스카우터의 9박 10일간의 비사를 그린 영화로 극 중 임창정은 스카우터 이호창 역을 맡았다.

'스카우트'는 지난해 11월 개봉 당시 흥행에서 참패했으나, 이호창 역을 맡은 임창정은 이 영화를 통해 80년대라는 시대의 공기 안에서 코믹과 눈물, 회한을 담아낸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이번 시상식에서 '스카우트'는 최우수연기상 외 시나리오상(김현석 감독)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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