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테리 콜린스(58) 감독이 21일 한신과의 교류전을 마지막으로 벤치를 떠났다.
콜린스 감독이 아직 시즌 중반도 되지 않아 사퇴한 것은 시즌 들어 줄곧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팀 성적 부진 때문. 오릭스 구단에서도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감독 사퇴 결정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한 첫해였던 지난 2007시즌에도 콜린스 감독은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오릭스는 콜린스 감독이 마지막으로 벤치에 앉은 이날 경기에서마저 한신에 3-7로 패해 21승 28패로 지바롯데에 간신히 앞서 퍼시픽리그 5위에 랭크됐다.
콜린스 감독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통산 144경기에 출장, 62승 5무 77패의 성적을 남겼다.
2008시즌 일본 프로야구계에서 감독이 사임한 것은 물론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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