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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안방컴백 김지수 "아나운서 역 맘에 들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남성 위주로 흐르는데 비해 이번 작품은 여성의 야망을 담은 것이 마음에 꼭 들었어요."

배우 김지수가 3년 만에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컴백했다.

김지수는 23일 오후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영화 촬영이 잇따르면서 드라마에 출연할 기회가 없었다"며 "가볍지 않고 인물들 사이에 심리적 갈등 양상을 보여주는 이 드라마의 매력에 빠져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기 아나운서 신도영의 캐릭터가 다른 드라마의 여주인공들보다 힘이 있어 보였다"며 "직접적인 출연 계기라면 역할이 우선 마음에 들었고, 끝임 없이 이어지는 심리 갈등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구도도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 최고의 인기 아나운서 신도영 역을 맡은 김지수는 "현재 스포츠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다"며 "아나운서들에게 아무쪼록 누를 끼치지 말아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겸손해 했다.

경쟁관계의 타 방송 드라마에 대해서는 "다른 두 드라마와는 색깔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한다. 각각의 고정 팬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28일 첫방송 시청률 기대치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정말 시청률을 예측하기가 어렵다. 잘나오면 좋지만, 아무튼 우리는 열심히 하는 것 이외에 없는 것 같다"며 직답은 피했다.

'태양의 여자'는 어린 시절 뒤바뀐 운명으로 살게 된 배다른 자매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학벌, 좋은 집안, 미모, 재능 등 최고의 모든 것을 다가진 신도영(김지수)에게 복수하는 윤사월(이하나), 그리고 이 두 자매사와 엇갈린 애정관계를 맺게 되는 김준세(한재석), 차동우(정겨운)의 내면 연기가 펼쳐진다.

오는 28일 오후 9시55분 KBS 2TV를 통해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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