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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태양의 여자' 첫방 시청률 40% 나왔으면…"


"전에는 좀 예의가 바른 이미지였다면, 이번엔 밝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예요. 마음에 꼭 듭니다."

드라마 '행복한 여자', '달콤한 인생'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펼쳤던 정겨운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에서 또한번 연기 변신을 펼친다.

정겨운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태양의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드라마) 기대가 크다. 역할에 대한 만족도도 최고"라며 드라마의 성공을 다짐했다.

그는 극중에서 고아원 출신의 유도사범 차동우 역을 맡아 배다른 자매 신도영(김지수)과 윤사월(이하나) 사이에서 엇갈린 애정관계를 맺게 된다.

홍콩에서 우연히 만난 신도영을 통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윤사월을 찾아 나서면서 이들의 인연은 시작된다.

정겨운은 "(차동우는)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밝고, 거침없는 에너지가 넘치는 캐릭터다. 원래 (본인) 성격은 다소 내성적인데, 캐릭터에 맞는 역할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도영과 사월 사이에서 어떤 애정관계가 펼쳐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배다른 두 자매의 뒤바뀐 운명, 그리고 복수를 다룬 '태양의 여자'에서 김준세(한재석)와 함께 자매 사이에서 엇갈린 애정 관계를 맺게 된다.

정겨운은 "아직 러브라인이 어떻게 이어질지는 모른다. 다만 인터뷰를 김지수-정겨운, 한재석-이하나로 나눠 진행하도록 한 제작진 의도를 봐선 어느정도 파악도 가능할 것 같다"며 "첫방송 시청률은 40%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양의 여자'는 오는 28일 오후 9시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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