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가 임정은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물병자리'는 스토리가 급반전하면서 거침없이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극중 은서(임정은 분)가 교통사고로 잃어 버렸던 모든 기억들을 되찾고 서서히 은영(하주희 분)에게 복수를 시작하는 모드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극 초반부 청순가련과 지고지순의 여성적 매력을 드러냈던 임정은은 점차 기억을 되찾으면서 자신의 삶을 짓밟은 자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가는 연기를 잘 소화하면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다소 답답하고 느린 전개를 보였던 '물병자리'는 본격적인 복수극으로 돌아서면서 15%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공중파 방송 3사가 불꽃 튀는 시청률 접전을 치르는 아침드라마 전쟁 속에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것.
임정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은데, 예쁘게 봐 주시는 것 같다. 특히나 교통사고로 몸이 성치 않은 데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진두진휘 하시는 김수룡 감독님을 비롯해 스태프, 배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시청률 상승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정은은 또 "그동안 주로 영화를 했던 데다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는 처음이라 초반에는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주위의 선·후배들이 도와줬고 스스로 조금씩 발전해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덧붙이며 활짝 웃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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