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동시에 새 앨범을 공개한 원더걸스와 빅뱅의 태양이 31일 첫방송 무대에서도 맞붙는다.
31일 MBC '쇼!음악중심'을 통해 첫 무대를 선보이는 원더걸스와 빅뱅의 태양은 발매 하루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하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22일 세 번째 프로젝트 'So Hot'을 온라인에 공개한 국민 여동생 원더걸스는 공개 당일 싸이월드 실시간 차트 1위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 등 온라인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며칠 뒤 멜론, 도시락, 엠넷 등 음원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음원을 공개한 사이트 네 곳에서 모두 정상을 싹쓸이하는 무세운 기세를 떨쳤다.
빅뱅의 태양 역시 첫 솔로앨범 'HOT'를 공개하자마자 음반 판매를 집계하는 한터차트에서 단숨에 실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싸이월드에서는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가 2위와 3위를 오가며 숨가쁜 상승곡선을 그렸다. 뿐만 아니라 '메이크 러브' '기도' 등 앨범에 수록된 6곡 모두 20위권 안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31일 '쇼!음악중심' 무대에서 원더걸스는 멤버별 사진 공개 때 선보인 '세련 예은', '보이시 선예', '큐티 소희', '걸리시 선미', '섹시 유빈' 등 컨셉트에 맞춰 레오파드 프린팅을 기본으로 한 의상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해 전국민을 열광시킨 '텔미춤'처럼 서너 가지 인상적인 동작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So Hot 춤'을 선보인다. 원더걸스는 이 날 무대에서 'So Hot'과 'This Time'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빅뱅의 태양이 선보일 첫 방송 무대 역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뱅의 태양은 31일 MBC '쇼!음악중심'에서 '나만 바라봐'와 '기도' 두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두 곡은 색깔이 전혀 달라 태양의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나만 바라봐'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면에 중점을 둔 느낌이 강한 안무로 구성되며, '기도'는 파워풀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태양은 오마리온 등과 함께 작업하는 등 미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인지도를 지닌 안무가 숀 에바리스토(Shaun Evaristo)와 안무 작업을 했는데, 숀이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에 '나만 바라봐'의 안무는 지금까지 자신이 해온 것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힌 바 있어 특히 이 날 태양이 선보일 춤에 팬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이 날 태양의 첫방송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빅뱅 멤버 전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빅뱅 멤버들은 태양의 뮤직비디오 현장을 방문, 카메오를 자처하며 새벽부터 촬영이 끝난 후까지 머물면서 힘을 불어넣은 데 이어 첫 방송 무대도 찾아 태양을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요계를 양분하다시피 하며 '아이돌 파워'를 보여준 원더걸스와 빅뱅의 태양이 선보일 첫 방송 무대에 음악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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