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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강신일 "'강철중' 출연 포기했었다"


지난해 12월 갑작스런 간암 투병 소식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배우 강신일이 새 작품을 들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왔다. 2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강철중 : 공공의 적1-1'(이하 '강철중')의 언론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 강신일은 "지난 연말 몸 상태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이문식, 유해진 등 원년 멤버들이 그대로 가세한 이번 영화에서 강신일 특유의 부드럽고 정 많은 강동서 반장 역을 맡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신일은 "꼭 출연하고 싶었던 작품이지만, 지난 연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연이 힘들 것 같다고 말했었다"며 "강우석 감독이 몸이 좋아질때까지 기다려주겠다고 격려해줘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현장에 오래 함께 하고 싶었지만 몸이 좋지 않아 그렇게 하지 못해 많이 미안하고 아쉽다"며 고마움을 밝히기도 했다.

암 투병이라는 고통의 시간을 딛고 연기 열정을 불사른 강신일의 모습은 오는 19일 '강철중'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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