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의 세 번째 시리즈 '강철중'(감독 강우석)이 광우병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장면을 삽입해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언론 시사회를 가진 이번 영화 속에서 10대 청소년을 끌어들여 폭력 조직을 운영하는 '이원술'(정재영 분)을 잡기 위해 '강철중'(설경구 분)은 이원술이 운영하는 '거성그룹'의 사업체의 돌며 비리를 깨낸다. 이중 고급 고기집에서 고기를 굽던 강철중을 입을 통해 미국산 수입 쇠고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강철중은 "이건 100% 수입산 고기"라며 "요즘 광우병이다 뭐다 해서 말도 많은데, 5만5천원짜리 한우를 먹어봤지만, 이건 수입산 고기가 맞다"고 윽박을 질러 결국 그날 가게 문을 닫게 만든다.
지난 연말 촬영해 3월께 크랭크업한 '강철중'에서 현 광우병 사태를 꼬집는듯한 장면이 삽입돼 보는 재미를 더한다. 장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등 원년멤버가 다시 뭉친 '강철중'은 오는 19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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