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가 SBS '식객'과의 시청률 경쟁에서는 무릎을 꿇었지만 시청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킨 데는 단연 앞섰다.
'최강칠우'와 '식객'이 진검승부를 벌인 17일 밤 각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첫 방송 시작전부터 팬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두 드라마 모두 이날 1, 2회를 연속 방영하면서 시청자 게시판에는 의견을 게재하려는 경쟁도 치열했다.
결과는 '최강칠우'의 압승이었다. 비록 시청률에서는 '식객'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시청자들로부터 반향을 일으키는 데에서는 우위를 선점했다.
이날 '최강칠우' 게시판에는 1회부터 방송을 모니터 하듯 실시간으로 글이 게재됐다. 첫 방송이후 18일 오전까지 게시판에 게재된 글이 무려 700여 건에 이른다.
물론 글 내용에는 주연배우의 연기력 논란부터 이야기 구성, 드라마 성격 등 각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그만큼 반향이 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면 '식객' 게시판에는 지금까지 200여 건의 글이 게재, 게시판 글 게재 경쟁에서는 '최강칠우'에 뒤쳐졌다.
'식객' 게시판에는 대부분 드라마에 대한 호평이나 영화와 비교하는 글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날 '최강칠우'가 1, 2회 시청률을 각각 11.3, 11.1%를 기록한데 비해 '식객'은 12.9, 17.2%를 기록, 월화극 경쟁에서 먼저 기선을 잡았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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