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제7의 멤버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무한도전'팀 내부에서는 군입대로 하차한 하하의 공백이 예상보다 크다는 인식과 함께 기존 멤버들의 위기의식이 맞물려 새로운 멤버를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태다.
'무한도전'의 김엽 CP(책임프로듀서)는 19일 "제7의 멤버 영입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하하의 공백을 메울 만한 멤버가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김현철 유세윤 전진 차태현 등 '무한도전' 팬들의 응원을 받는 새 멤버 후보가 갈리는 가운데 하하의 복귀 때까지 지금과 같은 5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김 CP는 "'무한도전'의 고정 팬들 가운데는 하하의 자리를 다른 멤버가 대신한다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하하가 돌아올 때까지 '무한도전'이 방송을 계속한다는 전제 하에 하하의 자리는 그대로 비워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 CP는 또 "현재 여러 명의 게스트들이 매회 출연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멤버 영입이 이뤄진다면 그들 가운데 한 두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기존 멤버들과의 융화가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무한도전' 담담 연출자인 김태호 PD 역시 이날 "하하의 공백이 예상보다는 크다는 판단이다. 충분히 가능성을 열어놓고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해 제7의 멤버 투입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이날 MBC 일산 드림센터 녹화장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진과 함께 '무한도전 제7의 멤버 영입 결정'이라는 문구가 적힌 패널이 눈에 띄어 멤버 영입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인상을 짙게 남겼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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