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간판 인기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시청률 20%를 넘기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20.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기록한 15.1%에 비해 무려 5%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무한도전'의 이같은 시청률 상승은 톡톡 튀는 아이템과 제 7의 멤버로 투입된 전진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21일 방송에서 '무한도전'은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는 미션으로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6개의 가방 중 현금 300만원이 들어있는 금일봉 가방을 찾기 위해 추격전을 벌인 것.
멤버들은 영화 '놈놈놈'을 패러디, 자신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로 분해 추격전의 재미를 더했다. '착한 놈' 유재석, '나쁜 놈' 명수, '이상한 놈' 홍철, '어색한 놈' 형돈, '모자란 놈' 준하, 그리고 '굴러들어온 놈' 전진 등이 각각 다른 개성으로 돈가방을 찾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특히 제7의 멤버로 깜짝 투입된 가수 전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진은 미션 수행에 있어 처음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에 비해 불리한 위치에 섰지만 승부욕에 찬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를 집요하게 쫓아가는가 하면 박명수의 가방을 빼앗기도 하는 등 '무한도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한 것.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특유의 아이템이 빛났다' '오랜만에 정말 큰 웃음이 터졌다. 무한도전만의 색깔이 빛난 방송이었다' '전진이 제 7의 멤버로 들어오면 좋겠다'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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