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문정혁 주연의 KBS 2TV 월화극 '최강칠우'가 해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17일 '최강칠우' 제작사인 올리브나인 측은 KBS와 드라마에 관한 권리 협상 및 제작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해외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나인 고대화 대표는 "현재 일본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방영권 및 부가 사업을 위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토종영웅'이 해외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강칠우'는 기존 외주 드라마와 달리 올리브나인과 공동 제작사인 ㈜퓨처원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IPTV, 케이블, VOD, 해외 수출 등 기타 모든 권리를 올리브나인과 퓨처원이 가지고 있는 것.
사전제작 드라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작사가 저작권을 확보한다는 것은 방송국과 제작사간의 새로운 권리 관계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는 부분이다.
한편,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SBS '식객'을 추격하고 있는 '최강칠우'는 다음 주 11회부터는 소현세자의 죽음을 파헤치는 본격 궤도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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