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집 '개콘', 장미란-이봉주 닮은꼴 개그로 폭소

KBS '개그콘서트'가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정규방송과는 별도로 개막식 당일인 8일 올림픽 특집 '개콘'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림픽 특집 방송에서는 모든 코너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개콘'의 간판 코너로 떠오른 '달인'이 스튜디오에서 벗어나 야외에서 '올림픽 달인'을 선보인다. 뻔뻔하고 능청스러운 '달인'의 매력이 올림픽 특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된다.

'닥터피쉬'도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여는 설정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른다.

'닥터피쉬'의 유세윤과 이종훈은 모든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를 바라는 메시지와 함께 코믹스러운 응원가를 불러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봉숭아학당'은 주제를 '올림픽'으로 정하고, 올림픽 선수 닮은꼴 개그맨을 등장시켜 폭소를 자아낸다.

대한민국 역도의 희망 장미란 선수는 신인 개그우먼 김민경이 닮은꼴로 등장하며, 마라톤 이봉주 선수는 '김샘'으로 알려진 개그맨 김홍찬과 비교된다.

'마린보이' 박태환의 닮은꼴 개그맨으로는 '~하고 있는데'를 유행시킨 허경환이 등장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봉숭아학당'에 등장하는 '왕비호' 윤형빈은 차마 태극전사들에게 독설을 퍼붓지는 못하고 대신 "올림픽 끝나면 각오해"라는 말을 남긴다.

올림픽 특집 '개콘'은 8일 오후 7시4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