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적인 색채로 사랑 받은 매력적인 배우 김서형이 안방극장에서 장서희와 매력 대결을 펼친다.
김서형은 SBS 일일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의 후속으로 10월 27일 첫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에서 성공에 대한 야망으로 뭉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애리 역으로 분하게 된다.
'아내의 유혹'은 한 여자가 자신을 철저하게 모욕한 남편과 자신의 친구였으나 남편의 내연녀가 된 여자에게 복수하고 새로운 인생과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김서형은 친구 은재(장서희 분)를 배신하고 친구의 남편(변우민 분)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여인 역을 맡았다.
애리는 어릴 때부터 남의 집에서 얹혀 살면서 뛰어난 처세술로 사람들의 환심을 받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했고 단짝 친구인 은재에게 늘 피해 의식과 경쟁 의식을 갖고 있다. 친구 남편의 도움으로 파리 유학을 다녀온 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성공해 친구의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다.
훤칠한 키에 시원스러운 눈매, 당당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로 도시적 이미지의 여성상을 주로 연기해온 김서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김서형은 "애리는 어떻게 보면 악역이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캐릭터다. 평면적인 캐릭터가 아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서형의 소속사 측은 "김서형이 극중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나오는 만큼 도회적이고 세련된 의상과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도 주력하고 있어서 그의 패션, 메이크업 감각을 감상하는 것도 극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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