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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앞둔 비 "일중독자? 일만이 내 삶의 전부"


MBC 스폐셜 통해 '닌자 어쌔신' 촬영현장 등 근황 공개

5집 앨범을 들고 2년 만에 컴백하는 '월드스타' 비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한다.

비는 그동안 할리우드에 진출했고 첫 데뷔 영화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차기작 '닌자 어쌔신'의 주인공으로 발탁, 지난 6월 촬영을 마치고 내년 전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MBC 스페셜은 베를린 '닌자 어쌔신' 촬영 현장에서부터 최근 5집 앨범 작업에 이르기까지 5개월에 걸친 촬영을 통해, 비 인생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영화 '닌자 어쌔신' 및 5집 새 앨범의 준비 과정을 공개한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MBC 스페셜 '비가 오다!'(가제) 편에서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조엘 실버 등 할리우드 관계자들과 일본 및 독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팬클럽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엔터테이너가 되고자 하는 비의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닌자 어쌔신' 촬영 과정에 대해 비는 "다이어트하고 몸 만드는 게 정말 고통스러웠다"며 "처음에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생각했는데 많은 할리우드 연기자들이 이렇게 살을 빼고 몸을 가꾼다는 말에 그 사람도 했는데 내가 못할 게 있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비의 가능성을 알아본 조엘 실버는 "영화 제작차 도쿄를 방문했을 때, 한 호텔에 머물고 있었는데 그 때 누군가를 기다리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호텔 관계자에게 누가 오길래 이 난리법석이냐고 물었더니 비라는 한국스타가 온다는 것이었다. 처음 듣는 이름이었기에 그가 누군지 물었고, 그의 비디오를 구해 보았다. 비를 처음 알게 된 건 전적으로 호기심 때문이었다"고 소개했다.

'월드스타'로서의 비의 모습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심지어 남미까지 세계로 퍼져 있는 비의 팬들을 만나 인종과 문화에 상관없이 그들이 비를 좋아하는 이유와 정성, 열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MBC 스페셜은 비의 음반 녹음,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연습 등 컴백을 준비하는 전 과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비는 이번 음반과 관련, "그 전의 음악 색깔을 벗는 것이 저한테 있어서는 하나의 과제였고 그 과제를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이어 "나를 두고 일 중독자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저 일만이 내 삶의 전부다. 나는 아직도 산 꼭대기가 너무나 높아 보인다. 이제야 중간 봉우리를 점령했고, 이제 그 다음 봉우리를 점령하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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