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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화요비 "원래 남자에 헌신적인 스타일"


'엉뚱녀, 헌신녀' 화요비가 떴다.

화요비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까칠남' 환희와 동갑내기 부부로 등장, 엉뚱한 좌충우돌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화요비는 지난달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워낙 좋은 반응을 얻어 오는 12일부터는 당당히 새 가상부부로 고정 출연하게 됐다.

화요비가 '우결'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8년 전 데뷔 때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한결 같은 모습이다. 그것은 바로 '4차원'이라 불리는 엉뚱함의 매력.

화요비는 스스로 "날 만나면 지루하지 않아 권태기를 느낄 수가 없다"며 다소 엉뚱해서 재미 있는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엉뚱함 속에는 사랑하는 상대방을 향한 깊은 배려가 숨어있다. 화요비는 "사랑에 빠지면 나보다는 상대방을 생각하며 열심히 주는 스타일"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원래 제가 생겨 먹은 게 그래요. 자연스럽게 할 건 하면서도 헌신적인 스타일이죠. 사랑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많은 여자?(웃음)"

화요비는 지난 3월 발표한 6집 타이틀곡 '남자는 모른다'에서도 자신이 직접 작사한 가사를 통해 사랑밖에 모르는 순정파 여자의 사랑을 노래했다.

화요비는 "아직 가슴 아픈 이별을 못해 봤기에 경험담은 아니지만, 순정을 간직한 여자를 간접 경험을 통해 그려냈다. 남자는 잘 모르는 여자만의 애틋한 순정, 그런 느낌이 분명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화요비는 그런 자신의 순정과 엉뚱함을 적절히 버무려 '우결'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았다.

화요비 측은 "생각보다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프로그램 취지대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일 방송되는 '우결'에서는 환희-화요비 커플과 마르코-손담비 커플이 크라운제이-서인영, 김현중-황보, 알렉스-신애 등 기존 커플들과 함께 MT를 떠나며 '신고식'을 치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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