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연출 전창근 극본 박현주)의 김성수가 뜨거운 부성애를 실감나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는 12일 방송분에서 뇌수막염 판정을 받은 딸에 대한 미안함과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는 애절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아이들 앞에서는 애써 강한 척 하던 전설(김성수 분)은 텅 빈 복도에서 남 몰래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으로 뜨거운 부성애를 표현했다.
엄마 보고싶다는 딸의 한마디에 자신과 아이들을 내팽겨 치고 이혼한 아내를 찾아가 자존심을 구긴채 아이를 만나달라고 매달리기도 했다.
방송 뒤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의 뜨거운 부성애에 가슴이 먹먹해졌다', '눈물을 참으려 애쓰는 모습에 더 눈물이 났다', '아픈 아이를 보는 표정 하나하나에 깊은 부성애가 실감났다"는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김성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동안 선보였던 매너있고 고급스러운 댄디남을 탈피하고 까칠한 왕년 스타와 애절한 부정애를 가진 아버지로의 변신을 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