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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최강 '패떴'의 탄생비화


"처음에는 아기부터 엄마, 아빠 모두 있는, 진짜 '패밀리'를 만들려 했다."

'국민남매'부터 '엉성천희'까지, 멤버들의 다양한 조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처음부터 지금의 멤버들로 구성된 것은 아니었다.

'패떴'의 총책임프로듀서를 맡아 프로그램을 기획해온 남승용 PD가 '패떴'에 얽힌 흥미로운 탄생 비화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남승용 PD는 "사실 처음에는 진짜 연예인 '가족'을 만들려고 생각했었다. 연예인 아기부터 시작해 누나, 형, 엄마, 아빠가 있는 '패밀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아기를 보다가 엄마가 많이 지칠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보통 버라이어티 멤버 구성으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패떴'을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국민남매' 유재석과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대성이다. 영화배우 김수로와 이천희, 박예진은 '패떴'이 새롭게 발굴한 얼굴들. 지금은 연기자와 가수들의 조합으로 이뤄졌지만 처음에는 가수와 개그맨들이 섞인 '패밀리'가 탄생할 뻔 했다고.

남승용 PD는 "가수와 개그맨들로 하려고 했는데 개그맨들은 지금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이 활약하고 예능에도 출연을 많이 한다. 자칫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식상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좀 더 신선함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결국 영화배우들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해피투게더'를 보던 작가들이 의외의 엉뚱한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섭외된 케이스. 박예진은 '패떴' 촬영에서 의외로 터프하면서도 살벌한 모습을 보여줘 제작진들조차 깜짝 놀랐다고.

그렇게 탄생한 '패떴'은 지금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다양한 활약을 펼쳐보이며 최강 주말 예능프로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남승용 PD는 "사실 촬영의 노동 강도가 매우 세지만 멤버들이 매우 열심히 하고 있다. 특히 여자 멤버들이 더 힘들다. 아마 이효리와 박예진의 체력이 아니고서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며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패떴'은 현재 20%가 넘는 시청률로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국과 비 등 초호화 게스트들의 방송분이 예정돼 있어 한동안 '패떴'의 강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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