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MBC 수목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에 출연해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순이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베토벤 바이러스' 마지막회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인 '거위의 꿈'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3일 "인순이 씨의 출연은 인순이 씨의 노래 '거위의 꿈'의 가사와 '베토벤 바이러스'의 내용이 잘 맞는다고 판단, 드라마 초반부터 기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케스트라 편곡은 이미 마친 상태이며 이번 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순이가 드라마에 출연해 '거위의 꿈'을 부르는 것은 대중가요와 클래식의 접목을 의미한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지난 10월 30일 방송에서 강건우(장근석 분)가 두루미(이지아 분)에게 '거위의 꿈'을 편곡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을 보여준 것은 인순이의 출연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인순이의 출연으로 '베토벤 바이러스'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서혜경, 비올리스트 리차드 용재 오닐에 이어 네 번째 음악인 카메오가 등장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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