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이하 '러브레터') 후속 프로그램 MC가 정해졌다.
'러브레터' 제작진은 7일 "일부 언론 보도에서 후속 프로그램은 MC없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는데 그렇지 않다"며 "아직 후임은 밝힐 수 없지만 30여 명 정도를 물색, 이 가운데 한 명을 발탁해 현재 결제 중"이라고 밝혔다.
'러브레터' 제작진은 후속 프로그램 또한 진행자의 이름을 딴 제목을 정하는 등 기존 '이소라의 프러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등과 같은 포멧인 'OOO의 페퍼민트'라는 제목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윤도현은 이로써 7년 동안 진행했던 '러브레터'에서 오는 11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이날 마지막 녹화에서는 '러브레터'의 최다 출연자이자 윤도현의 절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김제동이 특별 출연하고, 각 장르별로 윤도현과 친분 있는 가수 네명이 무대를 장식한다.
윤도현도 7년의 활동을 마감하며, 무대에서 노래한다.
'러브레터' 제작진은 "윤도현의 하차는 서로 협의된 사항"이라며 "일부에서는 정치적인 배경이 있지 않느냐고도 하는데 본인 스스로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고 말했다.
예능팀 한 관계자는 "윤도현 쪽에서 하차의사를 밝혀왔던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진이나 회사쪽에서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가며 하차를 만류해 왔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입장을 바꿔 하차를 결정한 회사의 의중에 심대한 의문이 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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