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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정규 2집 발매 4일 만에 차트 평정


빅뱅이 또다시 온-오프라인 1위를 석권했다.

빅뱅은 정규 2집 '리멤버'를 전격 발표한지 4일 만에 음반 판매 순위와 멜론, 엠넷, 벅스 등 각종 온라인 음원 순위 1위를 휩쓸었다. 지난 미니 3집 '하루하루' 마지막 방송을 한 지 2개월여 만의 일이다.

이번 정규 2집과 타이틀곡 '붉은 노을'로 음악차트 1위를 장악한 빅뱅은 올초까지 활동한 미니 2집 타이틀곡 '마지막 인사'와 지난 여름 발표한 미니 3집 타이틀곡 '하루하루'까지 총 세번째 온-오프라인을 1위를 휩쓸고 있어 '가요계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요즘 가요계 패턴을 보면 음원이 강하면 음반이 약하고 음반이 강하면 음원이 약한 게 일반적인데, 빅뱅은 '거짓말'이 수록된 미니 1집부터 현 정규 2집까지 음반과 음원 모두 강한 경향이 있다"며 "타이틀곡만큼 다른 수록곡들도 신경 써서 만든 게 이런 기록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빅뱅의 이번 타이틀곡 '붉은 노을'은 원곡을 부른 이문세로부터 '후배들이 리메이크한 곡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칭찬을 받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8일과 9일 빅뱅이 방송 활동을 시작한 후 더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올해 총 음반 판매 43만 여장(한터 차트 기준)을 기록, 국내 가수 최고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 판매량은 11월초까지 집계된 것으로 현재 빅뱅의 정규 2집이 발매된 지 일주일도 채 안됐다는 점과 연말까지 2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난히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돌파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데뷔 2년여 동안 빅뱅이 총 판매한 음반 판매량이 조만간 1백만장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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