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가 일제히 주말극 러브모드 경쟁에 돌입했다.
KBS '내사랑 금지옥엽'에서는 이태란과 김성수, MBC '내인생의 황금기'에서는 신성록과 이소연이 극중 주위의 안타까운 이별 소식에도 불구, 뜨거운 러브라인을 준비중이다.
'내사랑 금지옥엽'에서는 전설(김성수 분)과 인호(이태란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가선다. 16일 방송분에서는 처음 전설의 고백을 거절했던 인호가 다시 그에게 다가서다 끝내 고백하는 장면으로 마쳤다.
이들의 핑크빛 러브라인은 예고편을 통해 방송됐다. 전설은 "당신의 마음 받아도 될까요"라는 말로 그녀의 마음을 받아준다. 전설과 인호의 러브라인은 각각 자신의 속마음을 확인하며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내인생의 황금기'도 주인공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초반 극을 이끌었던 경우(신성록 분)와 이금(이소연 분)은 파혼을 했다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결합하게 되는 실마리를 만들었다. 방송국 PD인 경우는 휴먼다큐를 찍기 위해 이금을 취재하다 그동안 몰랐던 그녀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하게 됐다.
이금이 눈물겹게 매달렸어도 끝내 파혼을 결정했던 경우는 16일 방송분에서 그녀에게 고백했다. 경우는 "네 그런것 같아요. 이 코치에게 관심있어요. 좋아하는 것 같다고요"라고 말했다. 아직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펼쳐지지는 않았지만 둘의 관계가 급속도로 가까워 졌다.
이 두 커플의 핑크빛 러브라인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이뤄지는 것이어서 시청자들을 더욱 설레이게 하고 있다. 특히 두 커플의 러브라인은 형제들의 가슴 아픈 이별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한결 따듯하게 하고 있다.
극중 인호의 동생 신호(지현우 분)는 보리(홍아름 분)와 안타까운 이별을 했고, 이금의 언니인 이황(문소리 분)은 태일(이종원 분)과 이혼을 한 상황이다.
'내인생의 황금기' 시청자 게시판에는 '금과 태일이 이혼하는 과정이 조마조마하게 펼쳐지다가도 금과 경우가 투덜거리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따듯해 진다'는 등의 글이 올라와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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