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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재계약 '술술' LG, '남은 8명이 고민이네...'


박용택 이대형 우규민 등과 줄다리기 계속

옥스프링과 페티지니 잔류... 연봉 재계약율 82.9%... 내년 시즌 준비를 착착 진행하던 LG가 마지막 고지를 남겨두고 고심 중이다. 바로 나머지 연봉재계약 대상자와의 밀고당기기 때문이다.

LG는 지난 28일 1억1천만원(44% 인상) 인상된 금액인 3억6천만원에 봉중근과 재계약을 마치는 등 내년 시즌 연봉재계약 대상자 47명 가운데 39명과 계약을 마치며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재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아무래도 올 시즌 최하위라는 성적 탓에 선수들은 구단측이 제시한 금액이 다소 불만족스럽더라도 수긍하며 도장을 찍을 수밖에 없고, 구단 측도 하루 빨리 협상 테이블을 걷어버리고 전지훈련에 총력을 다하고 싶은 터라 연봉 문제가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남은 8명과의 협상에 LG 구단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성적의 책임을 물어 삭감된 연봉을 제시하니 나름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은 탐탁치않게 여기고 있어 이들을 설득하는 작업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LG 선수단 가운데 아직까지 도장을 찍지 않은 선수는 총 8명이다. 박용택, 이대형, 우규민, 심수창, 권용관, 오상민, 김정민, 김민기로 LG 구단은 이들과 올해 안에 연봉 재계약을 마치기 위해 분주하다.

사실 연봉재계약 기간은 1월 31일까지지만 LG 측의 1차 목표는 올해 안에 모든 것을 마무리짓고 홀가분하게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남은 8명과의 재계약이 순탄치 않아 내부적으로는 해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1차적으로는 올해 안에 연봉재계약을 마치려고 했다. 아직 8명이 남아 있는데, 구단 측이 제시한 금액과 의견이 맞지 않아 일단 미루고 있다"며 "어떤 선수는 삭감된 연봉 폭이 너무 크다고, 또 어떤 선수는 소폭 인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재계약 완료의 어려움에 대해 털어놨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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