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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 문정희, 3년만에 사극 연기 도전


배우 문정희가 MBC '신돈'에 이어 KBS 새 대하사극 '천추태후'로 3년만에 또다시 사극연기에 도전한다.

문정희는 내년 1월 3일 첫 방송되는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채시라 분)와 쌍벽을 이루는 맞수 문화왕후역을 맡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극중 문화왕후는 학문과 가무에 능하고 천상의 선녀가 강림한 듯한 고운 자태와 온화한 성품을 지니고 있지만 남편인 성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인 성종의 여동생 천추태후에게 복수의 칼을 가는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문정희는 장동건, 이선균, 오만석 등과 함게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으로 3개국어에 능통한 프랑스 유학파 엘리트 배우이기도 하다.

문정희는 美 브로드웨이에서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뮤지컬스타였으며, SBS '연애시대', MBC'에어시티', SBS '달콤한 나의 도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문정희는 또 최근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감독 데뷔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승호기자 jayoo20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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