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이 올 시즌 다섯번째 별을 수확하기 위한 여정을 새 유니폼으로 알렸다.
수원은 유명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공동 작업을 통해 '축구★수도 수원'을 아시아에 알린다는 의미의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유니폼 상의 하단에는 아디다스 사상 최초로 '축구★수도 수원'이라는 한글을 새겨 독창성을 높였다.
'축구★수도 수원'을 유니폼에 새긴 것은 또 다른 의미가 숨어 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해 비상하고자 하는 수원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그동안 유럽에서 발표된 디자인을 반년 후 사용했던 것을 벗어나 새 디자인으로 제작한 유니폼은 아디다스의 FORMOTION 기술을 도입해 AFC(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출전, 다양한 나라의 기후 조건 속에서도 무리 없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수원 전통의 날개 문양(빗살무늬)과 청백적이 조화를 이룬 유니폼 목 뒤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의 이미지가 형상화되어 있다. 왼쪽 가슴 부위에는 별 네개가 새겨진 엠블럼도 박혀 있다.
새 유니폼은 오는 14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수들이 공식적으로 입고 출전하는 경기는 오는 3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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