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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동현-이정호 영입하며 공수 보강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 예고

부산 아이파크가 수비 강화를 위해 경험 많은 수비수 이정호(28)를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했다. 공격수 양동현(23)도 울산 현대에서 받아들였다.

부산 구단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부산이 광주 상무에 입대한 배효성의 대안을 찾는데 골몰했다. 마침 자유계약선수로 이정호가 있었고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증명하듯 부산은 12일 이정호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정호는 "주전보다도 황선홍 감독이 원하는 6강 진출에 디딤돌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5년 포항 스틸러스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수비수 이정호는 2007년 전북 현대, 2008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통산 98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골넣는 수비수로 명성을 쌓았다.

유망주 양동현은 186cm의 신장으로 2005년 울산에서 데뷔해 43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03년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입단해 화제가 됐던 양동현은 지난해엔 부상으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적 조건은 양 구단의 합의로 비공개하기로 했다.

양동현은 "최고의 공격수 황선홍 감독에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광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선수의 합류로 부산의 공수 주전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비는 김유진, 심재원, 이강진, 파비오 외에 이정호의 합류로 두꺼워지게 됐다. 공격은 양동현 외에 190cm의 장신 공격수 정성훈과 구아라, 그리고 2009 드래프트 1순위 임경현까지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이들은 오는 1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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