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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 거대한 쓰나미 최초 공개


2009년 한국영화 기대작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두사부필름)이 지난해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랭크업했다.

예상치 못한 쓰나미라는 재난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해운대'는 지난 8월 부산 해운대에서 첫 촬영에 돌입, 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작년 8월 크랭크인한 '해운대'는 부산에서 국내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2월 약 한달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CG 작업을 위한 특수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 마지막 촬영은 바로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때 인도양에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던 '만식' 일행(설경구, 김인권, 이민기)이 파도에 휩쓸리는 중요한 장면.

망망대해에 몰아친 거대한 파도와 비바람을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블루스크린과 와이어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들로 가득한 실외 수조 세트장를 제작했다. 영하를 밑도는 샌프란시스코의 추운 날씨 속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더욱 빛났다는 후문이다.

윤제균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마음이 벅차오른다. 고생했던 배우들을 비롯해 미국과 한국 스태프들에게 너무 고맙다. 후반작업에 완벽을 기해 2009년 여름에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해운대'는 영화 크랭크업과 동시에 영화의 스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컨셉트 비주얼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트 비주얼은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먼저 선보여 이미 국내외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해외 마켓용 비주얼로 실제 해운대 해안가를 찍은 실사 화면에 CG 작업을 통해 대형 해일을 붙여 넣은 것이다. 여름 휴가철 100만 인파가 몰려있는 해운대 백사장을 집어삼킬 듯 몰려오는 해일의 모습을 담아내 보는 것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자연재해를 소재로 다룬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는 설경우, 하지원, 박중훈 등이 출연, 올 여름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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