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장화, 홍련'이 북미 지역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2일 집계에 따르면 김지운 감독의 2003년작 '장화, 홍련'을 리메이크한 '언인바이티드'는 2천344개관에서 1천51만 2천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까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한국영화 4편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시월애' 리메이크작 '레이크 하우스'와 '거울 속으로'의 리메이크작 '미러'는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고 '엽기적인 그녀'를 리메이크한 '마이 쌔씨걸'은 극장 개봉은 하지 못하고 DVD로만 출시됐다.
'언인바이티드'는 미국 현지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A+부터 D까지 다양한 평점을 얻고 있으나 "원작만 못하지만 꽤 잘 만들어진 호러영화"라는 게 중론이다.
국내에서 임수정, 문근영, 염정아가 연기한 역할을 '언인바이티드'에서는 에밀리 브라우닝, 아리엘 케벨, 엘리자베스 뱅크스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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