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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MBC '선덕여왕' 합류…연이은 대작출연 '눈길'


배우 조민기(44)가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합류한다.

MBC 특별기획 '에덴의 동쪽'의 신태환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조민기가 이번에는 신라 제26대 왕인 진평왕으로 변신한다.

진평왕은 후일 선덕여왕이 되는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쌍둥이 천명공주의 아버지로, 열두 살의 나이에 왕위에 오르며 미실(고현정 분)과 끝없는 갈등과 긴장의 평행선을 걷게 된다.

미실과 그의 측근들에 의해 번번이 자신의 정치력이 좌절되기도 하고 황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뜻에도 불구하고 미실에 대한 원천적인 두려움으로 미약한 결단력을 내보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조민기는 "그간 거친 바람과 같은 야망을 주로 연기해왔다면 이번 '선덕여왕'에서는 고요하나 강직한 의지를 간직한 진평왕을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흡인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 온 조민기가 이번에는 고현정과의 첨예한 연기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는 좋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공주가 온갖 시련과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조민기를 비롯해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등이 출연한다.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고, 인기 드라마 '뉴하트'의 연출자 박홍균 PD와 '이산' 등 사극 연출의 경험이 풍부한 김근홍 PD가 연출을 맡았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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