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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오는 7일 첫 촬영…50부작 대장정 올라


MBC 특별기획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박홍균 김근홍)이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7일 첫 촬영에 들어간다.

MBC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공주(이요원 분)가 온갖 시련과 시험을 거쳐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신라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4일 '선덕여왕' 관계자는 "오는 7일 중국을 배경으로 한 부분을 국내에서 첫 촬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국내 첫 촬영에 이어 제작진과 서영희, 안길강, 남지현 등 출연진 일부가 오는 15일 중국으로 떠나 17일부터 약 20여 일간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덕여왕' 초반 아역분의 주요 배경이 될 중국 현지 촬영은 명소로 알려진 돈황 월아천과 영하회족자치구 은천 등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드라마의 첫 회부터 등장하게 되는 미실 역의 고현정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첫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총 50부작으로 기획돼 오는 5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덕여왕'은 중국 로케이션을 거친 뒤 경기도 용인과 경상북도 경주 등에 마련된 오픈 세트장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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