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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유혹' 복수 절정에 시청자 '통쾌'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들의 복수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3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0.4%에 비해 낮은 수치지만 안정적인 시청률을 달리고 있다.

타 방송사의 일일드라마보다 이른 시간대에 방송된다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시청률 차이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아내의 유혹'을 '귀가 시계'라고 부를 정도다.

방송 중후반부로 접어든 '아내의 유혹'은 주인공 은재(장서희 분)의 복수가 절정에 달하고 악녀 애리가 파면의 길로 접어들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그동안 악행을 일삼았던 애리(김서형 분)는 이날 방송에서 사면초가에 처했다.

은재의 계략에 말려든 남편 교빈(변우민 분)이 이혼할 것을 선언한 것. 여기에 애리가 제품을 속여 프랑스 업체와 계약한 것을 알고 있는 은재가 찾아와 해당 업체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 동안 기세당당했던 애리는 비굴한 모습으로 "원하는 건 다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은재가 금괴의 출처에 대해 캐묻자 시댁에서 훔쳤다고 순순히 자백했다. 때마침 레스토랑에 도착한 교빈과 그의 가족들이 그 말을 들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재의 복수가 성공한 것이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 너무 통쾌했다' '애리보다 파렴치한 교빈이 어떤 복수를 당할 지 너무 궁금하다'는 의견을 표시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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