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웃찾사'-'개콘' 개그맨들, '자선 개그쇼'로 훈훈함 전해


KBS '개그콘서트'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들이 함께 모여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윤성호, 정현수, 김홍준, 김병달 등 개그맨들은 '개그 원나잇쇼!'라는 이름을 내걸고 매주 월요일마다 대학로 두레홀에서 개그 공연을 펼친다. 이미 첫 공연이 지난 9일 이뤄졌다.

이들 개그맨들은 지난해부터 줄곧 전국을 돌며 문화 혜택을 못 받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개그 프렌즈' 공연을 펼치며 웃음을 기부해왔다.

이번 '개그 원나잇쇼' 무대는 이 같은 '개그 프렌즈' 공연의 취지가 외부에 알려지면서 비로소 성사됐다.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의 제의로 서울에서 정기적인 개그 공연을 갖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

개그맨 정현수는 10일 "지난 9일 첫 공연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다"며 "당분간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들 모두 마음이 잘 맞아 공연 준비가 즐거운 분위기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정현수는 이어 "개그맨들이 두 달여간 춤과 노래 등을 연습했다. 이번 공연은 코너 중심의 기존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형식과는 다르다. 일종의 뮤지컬 난타 등과 같은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연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 재단 기부와 '개그 프렌즈' 지방 공연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멤버들 모두 상업적인 생각을 버리고 노개런티로 공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 원나잇쇼'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서울 대학로 두레홀 4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웃찾사'-'개콘' 개그맨들, '자선 개그쇼'로 훈훈함 전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