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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주요 배역 캐스팅 마무리…대장정 돌입


2009년 MBC의 기대작 '선덕여왕'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켠다.

우리 역사 최초 여왕의 고난 극복 성공 드라마를 표방하는 MBC 특별기획 '선덕여왕'은 오는 5월초 방영을 목표로 그간 심도 있는 캐스팅 작업을 진행해왔다.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어갈 중심인 선덕여왕 역에 이요원을 일찌감치 캐스팅했으며, 치명적인 매력의 왕실 팜므파탈이자 선덕여왕의 최대 라이벌인 미실 역에 고현정과 선덕여왕의 아버지 진평왕 역에 조민기를 투입해 무게감을 더했다.

여기에 김유신 역에 엄태웅을, 덕만공주(훗날 선덕여왕)의 심복이 되는 죽방 역에 이문식을, 덕만의 양어머니 역에 서영희, 신녀의 수장 서리에 송옥숙을, 미실의 정부인 설원랑에는 전노민을 캐스팅했다.

또 미실의 충직한 호위무사 역할을 할 칠숙은 강렬한 연기파 안길강이, 미실의 숨겨진 아들 비담 역에는 영화 '미인도'로 각인된 김남길이 합류했다.

'선덕여왕'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메디컬드라마 '뉴하트'를 연출한 박홍균 PD와 '대장금', '이산'등 사극 전문 연출가인 김근홍 PD가 '대장금'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손을 잡고 일찌감치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 7일 경기도 이천 세트에서 간단한 고사식을 진행한 '선덕여왕' 팀은 오는 2월 중순 중국 닝샤성 사막지역인 은천, 영화 '놈놈놈'에 소개된 바 있는 돈황 일대와 사막지역 촬영을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국내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역사 속 신라의 본 무대인 경주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주에 야외 세트장을 건립하기로 해 오는 4월이면 완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여성으로서 왕이 된 역사적 사실보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을 이룬 당대의 영웅,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발탁해 중용하는 뛰어난 용인술을 보이며 갈등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리더십의 선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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