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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사랑하는 이를 행복하게 해주려 고민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점에서 캐릭터에 공감했습니다."

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의 언론시사회에서 권상우는 로맨티스트 다운 대답을 내놓았다.

권상우는 극중에서 사랑하는 여자 크림(이보영 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그녀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 주환(이범수 분)에게 보내는 라디오 방송 PD 'K' 역을 맡았다.

실제 K가 됐다면 어땠을까 하는 질문에 권상우는 "옆사람을 행복하고 외롭지 않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됐다"며 "극중 캐릭터에 충분히 공감하며 연기했다"고 대답했다.

결혼 7개월차에 접어든 신혼 부부이자 초보 아빠이기도 한 권상우는 이번 영화에서 평소 갈고 닦아온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인다.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멜로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원태연 시인의 영화 연출 데뷔작으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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