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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이병헌 주연 첩보대작 '아이리스' 합류


일본인 탤런트 유민(30)이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극본 최완규, 연출 김규태, 양윤호)에 합류한다.

13일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민은 이 드라마에서 일본 내각 정보 조사실 국제부 소속인 사토 에리코 역을 맡아 지적이고 냉철한 일본인 요원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사토 에리코는 극중 일본에서 체포된 현준(이병헌 분)을 취조하던 중 그의 비범한 능력을 알아보고 교도소에서 빼내 비밀 업무를 시키는 역할이다.

유민은 '아이리스'를 통해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인연을 맺은 최완규 작가와 이병헌과는 6년 만에 재회한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TBS 드라마 'RESCUE - 특별고도구조대'에 출연하고 있는 유민은 일본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한 '아이리스' 팀에 합류해 국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이리스'는 지난 10일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정준호, 빅뱅의 탑, 김승우도 조만간 일본 로케이션에 합류한다.

드라마 '허준', '올인', '주몽' 등의 최완규 작가가 대본 집필을,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의 김규태 PD와 영화 '바람의 파이터', '가면' 등의 양윤호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드라마 '아이리스'는 총 20부작으로 올 하반기 KB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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