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현영의 뮤직파티' DJ 발탁

여성 MC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방송인 현영이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현영은 봄 개편을 맞아 MBC FM4U(91.9MHz)의 정오 시간 DJ로 낙점돼 개그우먼 김효진이 진행해 온 '정오의 희망곡' 후속 프로그램 DJ를 맡게 됐다. 새로 진행할 프로그램 타이틀은 '뮤직파티'.

"1주일에 4일 이상 생방송으로 청취자들을 만나겠다"며 열의를 보인 현영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워 살기 힘들다 힘들다 얘기하는 이 때 사람들에게 잠시라도 즐거운 기분, 행복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DJ로서 포부를 밝혔다.

또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청취자와 소통할 수 있는 '나만의 방'이 생긴 게 아니겠냐"며 라디오 진행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담당 프로듀서인 진현숙 PD는 "오디션 파일을 만들어 보았는데 목소리가 기대 이상으로 전달력이 있고, 밝은 에너지가 넘친다"며 DJ 현영을 높이 평가했다.

진PD는 "'뮤직파티'는 스튜디오 안에서만 하는 방송이 아니라 이동중계차 등을 이용해 청취자를 찾아가는 유쾌하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밝은 기운이 넘치는 현영이 정오 시간대 진행자로 적격"이라고 덧붙였다.

'현영의 뮤직파티'는 오는 13일 정오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