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009시즌 개막을 알리는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송광민은 4일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의 2009 정규시즌 개막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2회초 좌측 관중석에 박히는 선제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2009시즌 첫 홈런포다.
송광민에게 개막 1호 축포를 내준 투수는 SK 선발 채병용이었다.
2회초 한화 공격에서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세계적인 강타자로 이름을 알린 김태균이 큼지막한 좌중간 2루타를 때리고 출루한 후 이범호와 김태완이 각각 유격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투아웃이 됐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광민은 채병용의 4구째 140km짜리 직구를 그대로 풀스윙, 타구는 빨랫줄 궤도를 그리며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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