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지속적인 시청률 하락세를 기록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MBC '일밤'의 1부 '대망'과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은 각각 3.2%와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우결'은 지난주 8.4%에서 또 다시 1.5% 포인트나 하락하는 등 두 자리수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우결'은 정형돈과 태연 커플에 이어 신성록 김신영 커플 하차 결정 등이 알려지면서 맥이 빠진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가상결혼'이라는 콘셉트가 식상화되면서 리얼리티를 반감시키고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예전만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결국 시청률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우결'은 5월 초 포맷 변경 등 새단장을 통해 시청자 눈길 사로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우결' 뿐만 아니라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 '대망'이 4회차까지 시청률 탄력을 받지 못하고 주말 예능 프로그램 전체 꼴찌를 차지하면서 '일밤' 전체 시청률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현재 '일밤'은 파일럿 코너에 소녀시대를 MC로 기용하기로 결정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떴'은 23.0%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2부 '골드미스가 간다'는 9.2%를 기록했다. 또 KBS 2TV '해피선데이'는 19.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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