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리턴매치를 하루 앞두고 산동 루넝(중국)의 류비샤 툼바코비치 감독이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툼바코비치 감독과 주장 슈창은 20일 오전 서울 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4차전 FC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F조에서 3승 무패로 승점 9점을 확보하며 16강행을 사실상 확정한 감바 오사카(일본)를 제외하고 서울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산동의 툼바코비치 감독은 "중요한 경기라 진지한 마음으로 나서겠다. 어떻게 이기느냐가 중요하고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8일 서울에 2-0으로 승리하며 산동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태다. 툼바코비치 감독은 "서울은 정비가 잘 됐고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다"라며 후한 평가를 했다.
주장 쉬창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승점을 확보해 중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최소 무승부로 승점 1점 이상을 얻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일부 주전 선수가 부상 등으로 빠져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한 차례 만나본 경험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 훈련 많이 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김정희기자 neptune07@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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