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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외 마약 투약 혐의 연예인 더 있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주지훈 외에도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6일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마약 구입 자금을 받아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류를 일본에서 국내로 직접 밀반입해 판매·투약한 연예인 윤모씨와 예모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씨가 들여온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주지훈(27)씨와 일반인 2명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달 초 서울 강남 일대의 유흥업소 종업원 등을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하던 중 일부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 등으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은 사람들이 10여명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용의 선상에 올려놨다"며 "이 중 7~8명은 연예인이고, 일부는 주씨 정도로 유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앞으로 마약 관련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확대되지 않겠냐"며 "이번 사건의 여파가 더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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