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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오빠밴드', 신동엽-탁재훈-유영석-박현빈 멤버 확정


시청률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이 신동엽과 탁재훈을 주축으로 하는 '오빠 밴드'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오빠 밴드'는 경복고 시절 밴드 '혼수 상태'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던 신동엽을 비롯해 그동안 가슴 속 깊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어왔던 다양한 멤버들이 모여 락 밴드를 구성한다는 컨셉이다.

'퀴즈 프린스'의 MC였던 신동엽과 탁재훈, 김구라가 다시 한 번 '오빠 밴드'로 뭉친다.

고등학교 시절 록밴드 '혼수상태'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한 전력이 있는 신동엽은 베이시스트로, 탁재훈은 고등학교 시절 밴드부 드러머의 추억을 살려 드러머를 맡았다. 팝 칼럼리스트를 꿈꿔온 바 있는 김구라는 밴드의 매니저를 맡는다.

여기에 성대 결절의 아픔이 있는 작곡가 유영석이 밴드 마스터를,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보컬을,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세컨 기타로, 트랙스의 기타리스트 김정모가 퍼스트 기타를 맡았다.

'오빠 밴드'는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라디오 현영의 '뮤직파티'를 통해 무대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 연습에 임한 이들은 탁재훈의 기타 솔로파트와 신동엽의 베이스 솔로파트가 돋보이는 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와 '나 어떡해' 두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빠 밴드'는 이후 각종 사연이 담긴 팬레터를 받게 되고 그 중 사연에 맞는 음악을 선정하거나 제작해 연습, 공연을 기획하게 된다.

이들은 할아버지 칠순잔치, 아버지 가게 개업식, 전학 가는 친구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퇴임하는 선생님을 위한 송별회 등 사연을 보내준 팬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고 1:1 맞춤형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음악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은 치유되고, 기쁨은 두배가 되며, 이웃간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오빠 밴드'는 오는 2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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