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극중 '사다함의 매화'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6일 방송된 '선덕여왕' 13회는 누명을 벗은 덕만(이요원 분)이 김유신(엄태웅 분)과 함께 의기 투합, 미실(고현정 분)을 상대로 힘을 키우는 천명공주(박예진 분)를 도왔다.
또 사다함의 매화라는 소재가 등장, 그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사다함(박재정 분)은 어린 시절 미실의 첫사랑으로, 전쟁터에 나갔다 돌아온 사이 미실이 세종(독고영재 분)의 아내가 돼버린 충격에 얼마 안 돼 죽음을 맞이한 인물. 사다함은 죽기 직전 미실에게 매화를 남겼다.
미실은 향후 대망을 위해 더욱 자신의 영향력을 강하게 만들 사다함의 매화를 손에 쥐기 위해 또 다시 계략을 꾸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명공주와 덕만은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가 무엇인지 미실이 그토록 얻고자 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 분주히 탐색전을 펼치는 모습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특히 중국 수나라 등에서 사신과 상단이 도착한 것을 계기로 사다함의 매화 실체는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드라마의 엔딩 부분에서는 그동안 중국 사막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칠숙의 존재가 새롭게 확인, 칠숙과 소화의 재등장이 점쳐지면서 향후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어린 미실의 등장도 이채로웠다. 어린 시절 미실 연기를 맡은 유이는 고현정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다부진 연기를 선보여 합격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선덕여왕'은 29.9%의 전국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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