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과 휴가를 맞아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극장가도 새로운 작품들을 내놓고 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 2')의 독식이 3주 동안 몰아쳤던 스크린에 신작들이 속속 등장, '트랜스포머 2'의 위용에 맞선다.
먼저 이번주에는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차우' 등 5편의 영화들이 개봉한다. 전세계적인 흥행 시리즈 '해리포터'의 6번째 속편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트랜스포머 2'의 위력을 누를만한 경쟁작으로 꼽혀왔다.
여기에 100억원대 제작비를 투입한 괴수영화 '차우'와 일본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유쾌한 코미디 '해피 플라이트', 농촌을 배경으로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그린 '아부지',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 진구의 공룡대탐험' 등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2'의 돌풍으로 막을 연 올 여름 극장가는 이번주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차우'의 개봉을 필두로 제2라운드에 본격 돌입한다.
오는 23일에는 역시 한국영화 대작 '해운대'가 극장가에 출격할 예정이다. 130억원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 몰아친 쓰나미라는 소재를 그린 한국영화 최초의 재난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초의 4D 공포영화 '블러디 발렌타인'과 독일영화 '바더 마인호프' 등 6편의 영화들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7월 마지막 주에도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한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쥔 '국가대표'가 7월 마지막 주자로 극장가에 출격하며, 이를 위시해 만장일치의 호평을 받은 애니메이션 '업' 등 6편의 영화들이 여름 관객을 유혹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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