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종합선물' 팬 콘서트에 日팬 '열광'

배우 이준기가 일본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준기는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고베와 요코하마에서 8천석 규모의 팬 콘서트를 가졌다.

이준기는 이번 팬콘서트 기획에 직접 참여했으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의 OST를 부르는가 하면 특별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가 출연한 드라마의 명장면이 초대형 멀티 LED화면을 통해 상영됐고 LED 화면이 반으로 쪼개지면서 이준기가 드라마틱하게 등장,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열띤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준기는 노란곰 등장 이벤트로 팬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이준기는 요코하마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던 관객들 앞에서 한 명의 도우미와 함께 직접 놀이동산의 단골 마스코트인 노란 곰으로 변장해 사진 촬영 도우미로 활약했다.

이후 '팬미팅 토크'의 사회자가 이준기를 호명하자 '자신이 진짜 이준기'라고 주장하는 두 명의 노란 곰이 등장해 애교만점 댄스를 선보였다.

이에 관객들은 자신들과 사진 촬영을 했던 노란곰이 이준기인 것을 알고는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몸을 아끼지 않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일본 팬 콘서트를 무사히 마친 이준기는 국내로 돌아와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